관계
정진선
모기에게 내놓은
살갗숨
솜털 흔들림 같은
감각 따라
혈관에 흐르는
따스함을 찾는 그대
종種의 시간을
느낀다
그 부드러움과
거친 호흡
놓지 않으려는 마디 뼈
환희의 탈속이
시작된다
안으로 머무는 힘
나가 뻗치는
습한 눈빛
반응하는 감정을
속인다
에너지의 충돌과 흡수는
반복된 소리로
누가 누구에게로 가는 지
모르게
귓속말
긴
사랑해는
강한 떨림이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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