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 피습 현장 상황 CCTV 공개. |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41·서울 송파을)을 피습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배 의원을 습격한 뒤 현장에서 체포된 A(15)군을 보호자 입회 하에 조사 중이다. 휴대전화 메시지와 SNS 내용, 범행 전 행적 등을 확인해 범행동기를 알아내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A군이 습격할 당시 배 의원이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는 점에서, A군이 사전에 미리 배 의원의 일정을 알고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 전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최근 우울증 증상이 심해져 폐쇄병동에 입원하란 지시를 받고 대기 중이었다고도 주장했다.
실제 A군은 지난해 1학기부터 학급 내에서 갈등이 있었고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병원 치료도 받았는데 조울증이라고 부르는 ‘양극성 장애’ 소견을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A군으로부터 18초 동안 돌덩이로 17차례 머리를 가격 당했다.
A군의 폭행은 “살려달라”는 배 의원의 비명을 듣고 뛰쳐나온 동료 직원들에게 제압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A군을 검거해 조사한 뒤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 건강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날 새벽 한 병원에 응급입원 조처했다.
한편, A군은 검거 당시 본인이 “난 촉법소년”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실제 2009년생인 A군은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 처벌 대상이다.
토요경제 / 김남규 기자 ngkim@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