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무선 사업 호조로 2Q 영업익 5375억원…전년比 16%↑

최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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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사옥 <사진=SK텔레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텔레콤이 유무선 사업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SKT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3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4224억원으로 2.69% 증가했고 순이익은 3502억원을 기록해 0.7% 늘었다.

SKT가 이번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것은 유무선 사업과 주요 관계사 실적이 상승하고 특히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 매출이 데이터센터 가동률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1% 성장한 4342억원을 기록한 것이 크게 작용 했다.

SKT는 이에 따라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발전시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이와 관련해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GH’에 2억 달러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SKT는 또 2분기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사업을 처음 수주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향후 본격적인 사업 규모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무선 사업 부문 역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분기 모바일 사업은 6월말 기준 5G 가입자가 1623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무선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0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05만명을 기록했다.

SKT는 AI 분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320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한 AI 개인 비서 서비스 ‘에이닷’이 지난 6월 말 기준 가입자 455만명까지 성장했으며, SKT는 하반기 에이닷에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탑재해 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하반기엔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도 가시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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