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KB금융·하나금융, 업종 내 최선호주”…주주환원 여력 ‘탄탄’

김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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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연간 주주환원율 52% 전망…하나금융은 45% 예상
KB 자사주 매입 6500억원·하나 1500억원 규모 추가 매입
▲ DB증권 본사/사진=김소연 기자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업종 내 ‘투자 유망주’로 꼽혔다. DB증권은 두 금융지주를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하며 자본 여력이 견조한 만큼 규제 변수에도 주주환원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주요 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13%를 안정적으로 상회하고 있어 규제 영향에도 주주환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연내 ELS 과징금 규모가 확정되면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 내 탑픽으로는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KB금융과 3분기 중 약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기대되는 하나금융지주를 꼽는다”고 밝혔다.

KB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중 219만주(약 2366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4분기에도 41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주주환원율은 52.3%로 업계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안정적인 이익 체력이 KB금융의 핵심 투자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조3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약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추가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연간 주주환원율은 45% 수준으로 예상된다. 

 

나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 하방이 견조하다”며 “KB금융과 함께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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