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소주스토리 스마트팩토리 구축…전통주 제조 디지털 전환 속도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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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분야 AX 기술력 인정…안동에 K-증류주 생산기반 마련
2026년 하반기 생산 개시 예정…전 공정 자동화로 프리미엄 증류주 제조 혁신 추진
▲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 안동소주 스마트팩토리 조감도/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통 주류 제조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소주스토리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F&B 분야에서 축적한 스마트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증류주 생산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고, 식음료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3일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의 ‘안동소주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리미엄 증류주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지능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소주스토리는 120여 개 글로벌 와인 브랜드를 국내에 공급하는 나라셀라의 계열사로, 전통 증류 소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증류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8월 경북 안동에서 스마트팩토리 착공식을 열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료 입고부터 발효, 증류, 저장·숙성, 병입까지 전 공정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원료의 흐름을 최적화하고 교차오염을 방지하며, 효율적인 작업 동선을 설계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설계, 글로벌 인프라 설비 도입, 전문기업과의 협업으로 소주스토리만의 차별화된 생산환경을 구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첨단 증류식 소주 생산설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양조장) 구축을 맡았다. 그동안 식음료 및 유통 분야에서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전 공정 자동화를 구현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세부적인 작동 방식과 공정 자동화 비율은 현재 고객사와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원료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교차오염을 방지하며, 효율적인 작업 동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동화 범위는 원료 입고부터 발효, 증류, 저장 및 숙성, 병입까지 소주 제조 전 과정에 걸친다. 회사 관계자는 “증류식 소주를 만드는 전체 공정을 전처리(소주 제조)와 포장(병입 포함)으로 나누어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생산 체계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식음료 산업 내 스마트팩토리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AX(Advanced eXperience)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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