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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이지엑스 CI |
스테이지엑스가 사업성과 자금조달능력 우려 속에서도 최근비법인을 세우고 자본금 확충 계획을 밝히는 등 제4통신사 법인 설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19일 TF(태스크포스) 형태 조직인 ‘스테이지엑스 추진단’을 준비법인으로 전환하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분당등기소에 법인 설립 등기 신청을 마쳤다. 법인대표는 스테이지파이브의 서상원 대표가 맡았다.
스테이지엑스가 밝힌 자본금 규모는 2000억 원 가량이며, 향후 본법인이 설립되면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참가자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토록 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5월 7일에는 낙찰 받은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 원을 납부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재무적투자자(FI)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으로 예비비 2000억 원을 별도로 마련하고, 2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기 전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구제적으로 선보인 기술이나 서비스가 없는 스타트업에 2000억 원이라는 거금을 대출한 사례가 없었던 만큼, 스테이지엑스의 이런 계획이 실현 가능할 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현재 스테이지엑스가 5년간 정부에 지불해야 하는 주파수 할당 대가와 기지국 구축 비용을 합치면 약 6000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적지 않은 규모의 투자비 등이 소요되지만 햔재 스테이지엑스의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다.다만 회사는 법인 설립이 마무리돼야 투자자를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스테이지엑스가 결국 정부의 지원에 기대는 수 밖에 없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최근 토론회에서 “스테이지엑스가 국민과 정부에 약속한 자본 확충과 투자를 집행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역량이 아닌 대규모 정부 지원에 의존해 이동통신 사업을 영위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테이지엑스측은 "이번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조직 구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준비 법인 설립과 함께 내년 상반기 ‘리얼5G’ 서비스 출시를 위한 필수 조직을 갖추고 클라우드 코어망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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