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분뇨처리·바이오가스 활용 ‘제주시 가축분뇨 처리시설’ 준공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5 10: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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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하루 가축분뇨량의 22% 처리, 발생된 '바이오가스'는 재활용
▲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전경<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제주시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주시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준공했다.

 

금호건설은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500억원에 달하는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식을 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병삼 제주시장,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송재호 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 의원,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 본부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사업으로 제주시는 제주시 내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양돈 분뇨 1978톤(t)중 최대 22%를 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는 하루 최대 5766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되며, 발생된 가스는 가스발전설비를 통해 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전력으로 재사용된다.

가스발전설비에서 발생한 폐열은 인근마을(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의 열원으로 공급된다. 공급된 폐열이 친환경에너지타운 운영에 보탬이 되면서 주민소득증대와 더불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제주시는 제주시 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가축분뇨 처리 후 얻게 되는 바이오가스를 처리시설에 재사용해 신재생에너지의 활용도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금호건설은 이번 증설사업에 자체 개발한 환경신기술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기술)’을 적용했다.

‘KH-ABC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교반(섞임) 성능 및 소화(미생물이 가축분뇨를 분해하는 작용) 효율을 향상시켜 고농도의 가축분뇨 처리가 가능해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높고 악취 저감 효과가 우수하다는 기술적 장점을 갖고 있다.

하루 최대 20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던 시설을 최대 430톤까지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로 499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이 보유한 환경기술과 시공경험을 살려 다양한 환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금호건설은 자체 보유한 환경기술을 적용해 제주 지역 내 다양한 환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1일 13만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22만톤으로 증설하는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막여과 기술을 적용한 ‘애월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건설 중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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