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 문안은 박소란 시인 ‘심야 식당’

김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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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얼 먹고 지내는지 궁금합니다”일상 속 안부 물어
‘붕어빵’ 모티프…가족·이웃과 온기 나누는 모습 시각화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광화문글판이 겨울편 문안으로 박소란 시인의 시 ‘심야 식당’을 택하며 118번째 새 단장을 마쳤다.

교보생명은 1일 박 시인의 시에서 발췌한 문구를 이번 겨울 글판 문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박소란 시인의 ‘심야식당’ 한 구절을 발췌해 새 단장한 광화문글판/사진=교보생명 


이번 글판에는 ‘당신은 무얼 먹고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이 싱거운 궁금증이, 오래 가슴 가장자리를 맴돌았어요’라는 시 구절이 담긴다. 일상 속에서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지 못했던 안부를 되새기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의미를 전한다는 설명이다.

박소란 시인은 2009년 ‘문학수첩’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등을 펴냈다. 섬세한 감정선과 타인을 향한 다정한 시선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제33회 신동엽문학상과 제7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겨울편 디자인은 겨울철 간식인 붕어빵을 모티프로 삼았다. 여러 개의 간식을 품에 안고 걸어가는 따뜻한 장면으로 가족·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모습을 시각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잊고 지내기 쉽다”며 “가족, 친구, 지인 등 가까운 이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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