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농협중앙회 박서홍 신임 부회장이 취임식 대신 농촌 인력난 해소와 겨울철 시설 안전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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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경기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한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사진 왼쪽)이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는 박 부회장이 지난 13일 경기 안성시 고삼농협을 찾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근로자 숙소를 방문해 생활 여건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인력 부족은 농업 경영비 상승에 직결되는 만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이 직접 고용해 필요 농가에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2025년 기준 90개 농협에서 총 2813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열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전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박 부회장은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찾아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했다.
박 부회장은 지게차 전기충전소와 입·출고장 등 화재 취약 구역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연휴 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직원 안전과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경영은 박 부회장이 농업경제대표이사 재임 시절부터 강조해온 ‘현장 중심 경영’의 연장선으로, 농업인 실익 증진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부회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가 인력 부담 완화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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