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빙그레 부스 조감도 사진=빙그레 |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아누가(Anuga) 2025’가 4일부터 8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2년마다 개최되는 아누가는 전 세계 118개국 8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5만 명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선정돼 전시회 센터를 차지하는 등 행사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농심·롯데칠성·동원·풀무원·빙그레 등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K-푸드’와 ‘K-드링크’를 전면에 내세우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최근 협업을 진행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부스 전면에 배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유럽 소비자들의 눈길을 먼저 사로잡고 입맛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에 이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K-드링크 존’을 구성했다.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밀키스’와 ‘알로에주스’ 외에 ‘순하리’, ‘새로’ 등 주류 브랜드도 함께 선보였다. 사방이 트인 개방형 부스를 통해 바이어 접근성을 높이고, 시음 행사와 미팅을 통해 수출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동원그룹은 ‘필요에 답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건강·한식·소스 3개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고단백 참치’, ‘양반 떡볶이’, ‘비비드키친 김치소스’ 등이 전시됐다. 특히 BTS 진의 이미지를 활용한 참치 홍보존과 전문 셰프의 시식 체험으로 현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풀무원은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을 주제로 두부·김치·냉면 등 전통 한식은 물론 식물성 불고기·두유면 등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대형 유통사 에데카(Edeka) 매장 내에 ‘풀무원 K-푸드존’을 동시에 운영하며, 유럽 입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유럽 법인 설립도 예고했다.
빙그레는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로 유럽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식물성 붕어싸만코’는 친환경·건강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빙그레의 식물성 메로나는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했으며, 이미 독일·영국·프랑스 주요 유통망에 입점한 상태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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