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여전사 인수…현지 독자 진출 본격화

김자혜 / 기사승인 : 2023-10-11 09: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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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왼쪽)와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오른쪽)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사를 인수하고 현지 시장 독자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여신 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Paramitra Multifinance)’를 인수해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설 법인의 지분은 현대캐피탈(75.1%) 외에도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 시나르마스그룹(15.0%)과 신한 인도네시아(9.9%)가 참여했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보험, 자원, 식품, 에너지, 통신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50여개에 이르는 금융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다양한 현지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은행이 2015년 진출한 신한 인도네시아는 현지 상품의 금리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도네시아는 작년 경제성장률이 5.31%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수는 2억7753만명으로 전 세계 4위에 이르지만 인구 대비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현지 현대자동차의 동남아시아 생산과 판매 거점이 자리 잡고 있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에서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더욱 많은 인도네시아 고객이 현대캐피탈의 합리적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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