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같이 쓰는 길

정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0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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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쓰는 길

                                     정진선

싹을 봅니다

뭐든
될 것입니다

 

햇살에
출렁 하니

그리워하기도 할 것입니다

 

이 바람

알던 시간에서 오고

저 향기는

익숙한 기쁨입니다
 

흐르는 듯해도

처음이고

잊는다 하고

그 생각에 놓여

다시 보면

세월 다니는 길

나도
같이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멀리
늦게 피는 꽃이 좋습니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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