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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라면 물가 상승률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라면 뿐 아니라 먹거리 품목 10개 중 무려 8개의 물가 상승률이 10% 선을 넘기면서 밥상물가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사진=김자혜 기자> |
한국인이 사랑하는 식품, 라면의 물가 상승률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증가했다. 2009년 2월 14.3%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해 하반기 라면시장 3대 식품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하면 출고가를 인상했다. 농심은 평균 11.3% 오뚜기와 삼양식품은 각각 11%, 9.7% 올렸다.
라면뿐 아니라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 물가도 대체로 뛰었다. 식용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0%, 국수는 6.1%, 아이스크림 5.9%, 치킨 4.9% 등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2년 전과 비교하면 주요 먹거리 품목 10개 중 무려 8개의 물가 상승률이 10% 선을 넘어서면서 소비자의 밥상 물가 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급격한 상품 가격의 상승 배경을 ‘기업의 탐욕’이라면서 '그리드플레이션(greed inflation)'으로 지목하는 시선도 있다.
올해 들어 곡물, 밀 가격이 하락했지만 기업들이 원자잿값을 가격 하락에 반영하지 않고 상품 출고가는 유지하면서 매출을 늘린다는 것이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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