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경영 불확실성 속 ‘연임 카드’…6개사 CEO 유임

김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09: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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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묵 하나증권·남궁원 하나생보 등 6곳 CEO 연임
하나에프앤아이 새 대표에 이은배 영업지원그룹장

▲ (왼쪽부터)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사진=연합뉴스, 하나생명보험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조직 안정과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관계사 대표들의 연임을 일제히 추진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 하나증권·하나생명보험 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우선 그룹임추위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로 추천했다. 1964년생인 강 후보자는 2023년 1월 취임 이후 비상경영체제 전환, 조직개편, 손님 기반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통해 실적을 반등시켰다는 점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인정받았다.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도 연임 후보로 올랐다. 1967년생인 남 후보자는 지난해 1월 취임 후 판매채널 다각화와 신사업 확대로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투자자산 리스크 관리 역량이 강화되며 경영실적이 개선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같은 날 관경위는 복잡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험·전문성 기반의 안정적 리더십’을 기준으로 5개 관계사 후보 추천을 심의했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는 부동산금융 전문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1위를 유지한 점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역시 운용·투자상품 관리 역량과 투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회사 성장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돼 연임 후보에 올랐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는 디지털·정보기술(IT)보안의 중요성이 커진 환경에서 그룹 차원의 기술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연임 사유로 제시됐다.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는 취임 이후 체질 개선, 장기보험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손해율 안정화 등을 이끈 추진력이 높게 평가 돼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후보로는 이은배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이 신규 추천됐다. 풍부한 여신심사 경험과 ‘현장 중심 영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적임자로 꼽혔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은 각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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