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개똥참외

정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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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참외

정진선


만남은 설렘  
색깔로 더 그렇고

오늘
그 시간
무척 그래서

두 배쯤 들떠

손에 있음은 
작은 욕망 출렁이는 현실이고

그리워함으로 
노랑 꽃 예견 같은 탄성

어찌할까
어찌할까 

임자인 듯
몸 둘 바 모르는
사이

개똥참외
맛없이 자리 잡고
익는다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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