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참외
정진선
만남은 설렘
색깔로 더 그렇고
오늘
그 시간
무척 그래서
두 배쯤 들떠
손에 있음은
작은 욕망 출렁이는 현실이고
그리워함으로
노랑 꽃 예견 같은 탄성
어찌할까
어찌할까
임자인 듯
몸 둘 바 모르는
사이
개똥참외
맛없이 자리 잡고
익는다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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