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국민성장펀드의 시장 안착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나서며 민간 자금 유입을 이끄는 ‘촉매자’ 역할을 자처했다.
우리금융은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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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9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우리금융그룹 |
올해 국민성장펀드는 총 7조원 규모의 간접투자 자금 조성을 목표로 하며 이 가운데 5조5000억원을 민간금융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국민성장펀드 민간금융 부문에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자펀드 투자액은 약 4000억원으로 이번 매칭 펀드는 그 첫 단계다. 해당 펀드는 외부 투자자 없이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전액 출자하며 산업 전반 지원과 기업 스케일업, 초장기 기술 등 미래 전략 산업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자산운용은 국민성장펀드 재정출자금 관리와 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한 자펀드 운용사 선정 역할을 맡는 간접투자 분야 재정 모펀드 GP(위탁운용사) 모집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우리벤처파트너스도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참여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박혜빈 우리은행 생산적금융투자부 팀장은 “이번 펀드는 국민성장펀드가 시장에 안착하는 데 기여하는 선제적 투자”라며 “우리금융은 민간 투자를 이끄는 촉매제로서 미래 전략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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