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면서
정진선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꽃
밭 둑 개망초
더운 날
무심히 하얗게 피면
향기로 가슴에 있는
미소 보고프다
행복처럼
그립게 하는 음식
작은 소반 위 잔멸치 무침
바람 스미는 마루에 걸터앉아
먼 산보면
정성이 양념인
손맛 느끼고 싶다
세월을
편안하게 하는 소리
부채 바람에 맞춰 부르는 자장가
간절한 사랑담아
다독거리며 속삭이면
지금 아이가 되어
꿈결 속 잠들고 싶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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