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사냥터 서초본가
정진선
양철탁자 위
함께 내려온 오늘 보며
먹이 익는 동안
투박하게 잔 채운다
이 곳 있어
가슴에 남은 세월 몸매 따라
스치는 얼굴들
그립게 품은 산 연정(戀情)이여
추억 부르는 몰이 휘파람 따라
물,
바람 되어 만나는 기쁨이여
그 마음만 하게
상추에
고사리 얹은 청계산 사랑
한 입 가득 넣으면
그리던 맛!
불판 가득
알 수 있는 짐승들
타지 않게 사냥한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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