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링 ‘배터리 부풀음’ 사례…사용자 안전 주의 필요 (1부)

최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09: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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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중단 후 재충전 시 배터리 팽창…전문가 “리튬이온 관리 부주의 위험” 경고
▲“삼성 갤럭시 링이 왼쪽 부분에서 부풀어 오른 모습이 포착됐다.사진=benchmark.pl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폴란드 IT 매체 benchmark.pl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삼성의 스마트 링 삼성갤럭시 링 (Samsung Galaxy Ring)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 사례가 보고됐다. 


폴란드 IT 매체 benchmark.pl은 9일(현지시간) 레딧 이용자 사례를 인용해 갤럭시 링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 사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사용자는 2024년 7월 글로벌 출시 직후 제품을 구매했으며, 약 9개월 후 배터리가 작동을 멈췄다. 이후에도 사용자는 “착용감에 익숙해졌다”는 이유로 작동하지 않는 반지를 계속 착용해 왔다.

 

문제는 마지막 충전 과정에서 드러났다. 사용자가 충전을 시도하자 반지가 충전 스테이션에 맞지 않았고, 확인 결과 배터리가 팽창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관상 팽창이 확인될 정도였으며, 추가적인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매체는 해당 사용자가 보증 기간 내 배터리 교체를 받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장 난 상태로 제품을 계속 착용한 점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부 가스 축적으로 인해 팽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배터리 내부에서 이온 이동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거나 전극 표면에 물질이 축적될 경우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부피 증가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최신 기기에는 과충전 방지 장치가 적용돼 있지만, 사용 환경과 관리 상태에 따라 팽창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팽창한 배터리를 임의로 뚫거나 분해할 경우 발열 반응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며, 불화수소 등 독성 가스가 방출될 위험도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가 팽창한 경우 즉시 전원을 끄고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지정 폐기 장소에 반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번 사례는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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