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나의 시詩

정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9 09: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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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詩

정진선




지면으로 나오면

머리띠 두르고 예쁜 척  

 

많이
바라본 모습이라
 

통점 느껴도

소스라치기 미안하다

 

중심 잃은 마음에

작은 이유 걸치고
 

안경 같은 집중으로

외침이

마음에서 쏟아질 때

 

작은 핏줄에서 나오는
 

사랑하는 힘
느낌
 

오늘

이상한 시상詩想

그대에게 열린다 해도

 

그대가 마주할

내 모습

나 기억하지 않아
 

스쳐도
돌아보지 말길
새로 만든
 

곰팡이 습한 언어
시 되어 빨리 버려진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현실에 의하지 않는 추상적이고 공상적인 생각을 무슨 의미인지 전하고 싶은 욕망은 바람처럼 오고 물처럼 흐르지만 가끔 멈추기도 한다, 그리곤 아주 짧은 조우를 한다. 느낌을 느끼게 하기엔 표현이 부족하다.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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