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타이빈시 ‘도시개발사업’ 본격화…여의도 면적 1/3배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0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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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향후 10여 년간 약 3억9000만 달러 규모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도시개발사업 확장에 매진한 성과 나타나
▲ 지난 7월 17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그린아이파크사를 방문했다<사진=대우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 1/3배 규모의 베트남 타이빈시 일대 도시개발사업에 본격 나선다. 정원주 회장의 베트남 도시개발사업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3,000㎡(약 29만1000평) 규모의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선다. 내년부터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3억9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대우건설은 타이빈성에서 베트남 현지 기업인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국내 기업 제니스(Zenith)와 손잡고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했으며 전체 사업지분의 51%를 가지고 사업을 주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측은 “이번 투자자 승인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된 도시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원주 회장이 그룹 편입 이후 해외사업 확대, 그 중에서도 해외 도시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 성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정회장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 방문하고 베트남의 주요 관계자들이 방한할 때마다 만나며 네트워크를 형성해올 정도로 애정을 가진 곳으로 대우건설의 대표적 거점국가로 평가되는 곳이다.

▲ 끼엔장신도시 조감도<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을 직접 주도해 주거,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신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우건설이 한국의 중소기업 제니스, 베트남 현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 한국-베트남 기업 간의 상생 모델을 만들게 되었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수도 하노이에서 110㎞, 북부 경제도시 하이퐁에서 70㎞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경제특구로 지정되며 신흥 산업도시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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