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호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상용화

최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09: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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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칼리버’의 호주 시장 유통 파트너사인 ATX의 로저 데이비스 CEO(사진 가운데)가 28일 호주 최대 수의학회 행사인 AVA 컨퍼런스에서 참가 수의사에게 엑스칼리버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SKT>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텔레콤은 AI 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호주 지역에서 공식 런칭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 엑스칼리버의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동물병원에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용화를 준비해왔다.

엑스칼리버가 한국 외 다른 국가에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글로벌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SK텔레콤은 이번 상용화를 계기로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칼리버는 에이티엑스가 호주 동물병원에 제공 중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로 인해 즉각 상용화 할 수 있어 호주 동물병원 100여 곳에서 도입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엑스칼리버 공식 상용화에 맞춰 지난 27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수의학계의 연간 최대 행사 AVA(Australian Veterinary Association) 컨퍼런스에서 참가 수의사들에게 엑스칼리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도 엑스칼리버가 첫발을 내디뎠다. SK텔레콤은 인도네시아 동물병원 메디벳(MEDIVET Pet Hospital & Clinic)과 최근 엑스칼리버 상용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메디벳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프리미엄 동물병원 체인으로, SKT는 메디벳 본점에 엑스칼리버를 도입함으로써 해외에서의 AI 분야 서비스 구독 매출 확보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번 메디벳 계약이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전역의 반려동물 시장에 엑스칼리버를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현지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올해 내로 반려동물 시장이 큰 북미와 유럽에도 공식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인혁 SKT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엑스칼리버 상용서비스 제공 계약 체결은 SKT AI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SKT가 보유한 AI 기반 진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수의서비스 시장의 AIX(AI Transformation)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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