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끝
정진선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오후의 미지微旨 속
창문가
늘 느껴온 색깔로 있는
침묵
이만큼 살려고 뛰어
파이고
닳았어도
보면
수줍게 열어 반긴다
숨긴 결 따라
돌고 흐르고
마음 끝과 달리 자유롭게
정지된 시간이
와
가만 바라본다
이제
편할 수도
돌아갈 수도 없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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