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GM과 본계약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08: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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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사장 “초격차 PRiMX 배터리로 GM 전기차 리더십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
메리 바라 “삼성SDI 합작법인은 확고한 의지… GM 전기차는 계속 성장할 것”
▲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컬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셀&팩 총괄 부사장(오른쪽)이 27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SDI-GM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SDI>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이하 GM)와 함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 스텔란티스에 이은 북미 현지 두 번째 완성차 합작 법인이다.

캐즘에 따른 전기차 시장 불황에도 삼성SDI와 GM은 지난해 3월 전기차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당초 계획한 투자를 이어가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GM과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본계약 체결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 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 사는 본 계약에 따라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달러(약 4조6000억원)를 투자해 초기 연산 2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규모는 향후 36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GM과의 합작법인은 인디애나주 뉴칼라일로 확정됐으며, 부지 규모는 277만㎡(약 84만평)에 달한다.


삼성SDI는 양 사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1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GM 합작법인에서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하게 된다.


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각형 배터리 채용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윤호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프라이맥스(PRiMX) 배터리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삼성SDI와의 합작법인은 미국 전기차 시장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G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GM의 전기차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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