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프로젝트의 지향점은 나와 다른 인생을 사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연결이다. 어떤 인생이든 소중하지 않고 특별하지 않은 건 없다. 인터뷰할 때마다 절실히 깨달았다. 길든 짧든, 한 사람의 인생이 책이고 드라마고 우주라는 것을. 개인의 서사가 모이고 연결되면 역사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은화 작가 노트 중
미술 저술가로 유명한 이은화 작가의 개인전 ‘텔미 더 스토리: 우리의 이야기가 역사가 될 때'가 오는 10월 17일~30일까지 경기도 성남 분당의 아트스페이스J_Cube1 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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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화 작 |
이번 전시에서 이은화 작가는 자신이 거주하는 성남시민 여럿을 만나 인터뷰한 이야기의 텍스트와 영상 등을 자기만의 추상 언어로 재해석한 20여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성남시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탐색해 보는 미술 프로젝트이자 미술과 기록이 융합된 프로젝트다. 특히 창작이라는 미술가의 사적인 행위를 공공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란 점에서 의미 있다”고 전했다.
이은화 작가는 그동안 회화, 사진, 설치, 뉴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그동안 작가는 도시 자본가들의 욕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거나(신바벨 도시(2016)/금지된 영역(2023)), 도시인들의 숨겨진 감정 상태를 담은 초상화 연작(대화 연작(2004)/숨겨진 표정(2022))을 제작했었다. 이를 위해 컴퓨터 자판의 기호나 문자, 회화, 기성 오브제, 조명 설치, 3D 프린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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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하고 있는 이은화 작가 |
한편, 이번 전시는 성남문화재단의 <2024 성남예술인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돼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꾸려진다.
토요경제 / 마리아김 칼럼니스트 kimjjyy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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