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중 귀국, 한중 협력 성과 이어가며 외교·국내 현안 동시 관리

이덕형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06: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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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7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 확대의 물꼬를 튼 만큼 외교 성과를 실질 성과로 연결하는 동시에, 광역단체 통합 추진과 장관 인사 검증 등 국내 현안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에게 “춥습니다. 고생하셨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은 일일이 악수하며 귀국 인사를 나눴다. 이번 방중 기간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해 구조물 문제, 혐한·혐중 정서, 중국의 한한령 등 양국 간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해법을 모색하며 실무 협의 채널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귀국 이후에도 외교 라인을 중심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가며 경제·문화 교류 회복과 실질 협력 성과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미·중 전략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동북아 외교 환경이 한층 복잡해졌다는 점에서, 균형 외교와 리스크 관리가 동시에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외교 일정과 병행해 국내 현안 점검에도 속도를 낸다. 정부가 추진 중인 광역단체 통합과 관련해 오는 9일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검증 과정도 면밀히 지켜보며 국정 운영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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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형 기자
이덕형 기자 1995년 방송사 기자로 입사한 뒤 사회부,정치부,경제부 등 주요부서를 두루 거쳤습니다. 앵커와 취재기자,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현장을 누볐고,올해로 기자 생활 31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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