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다시 겨울…중부 눈비에 빙판·살얼음 비상

최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05: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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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 최대 8㎝ 적설, 아침 영하권 강추위 지속…교통 안전 각별한 주의 필요
대설경보가 발효된 11일 전남 무안군 몽탄면 한 주차장에서 주민이 차량에 쌓인 눈을 빗자루로 치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월요일인 1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이어지면서 출근길 빙판과 도로 살얼음 위험이 커지고 있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기 북동부를 중심으로 적설이 예상되고,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 가능성이 높아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 서해안은 종일 눈이나 비가 이어지고, 서울·인천·경기 서해안은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와 전북 서해안은 밤부터 강수가 시작될 전망이다. 

 

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눈발이 날리거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 3∼8㎝, 경기 북동부 2∼7㎝, 경기 북서 내륙·경기 남동부·충북 북부·충남 서해안·울릉도·독도 1∼5㎝, 전북 동부·경북 북부 내륙 1㎝ 안팎이며,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안과 경기 남서부, 서해5도, 충북 중·남부는 1㎝ 미만의 눈이 예보됐다.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5㎜ 안팎, 충청권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5㎜ 미만, 전북과 경북 북부 내륙·산지는 1㎜ 안팎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라권, 일부 경상 내륙 등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도로가 빙판으로 변하거나 살얼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운전자들은 급제동과 급가속을 피하고, 보행자 역시 미끄럼 사고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충남, 전북 동부, 경북 북동 내륙·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로 매우 낮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영하 9.3도, 인천 영하 9.1도, 수원 영하 9.5도, 춘천 영하 13.3도, 강릉 영하 5.8도, 청주 영하 7.5도, 대전 영하 7.8도, 전주 영하 6.9도, 광주 영하 4.8도, 제주 3.0도, 대구 영하 8.5도, 부산 영하 4.1도, 울산 영하 5.1도, 창원 영하 4.4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은 0∼10도로 오르겠지만, 큰 일교차로 체감 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2.5m, 서해 앞바다 0.5∼3.5m, 남해 앞바다 0.5∼2.5m로 일겠고,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3.5m, 남해 0.5∼3.5m로 예보돼 해상 안전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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