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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안양시에서 열린 KT-안양시 자율주행 시범 사업 프레스 투어에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시범 운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KT가 자율주행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 AI+ICT) 기업으로써 기반을 닦는다.
28일 KT에 따르면 KT는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를 지난달 2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정책상 안전을 위해 기사가 버스에 탑승하기는 하지만 기사가 버스를 직접 조작하는 경우는 전제 주행시간의 18%밖에 되지 않는다.
KT는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디지털도로 V2X(차량사물통신)와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사업을 포함한 자율주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 2016년 자율주행 승용차와, 버스를 개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율주행 시연을 하는 등 다양한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지자체 등과 협력해 실증을 고도화 나가고 있는 단계다.
KT는 디지털도로와 AI 플랫폼, 자유주행제어를 기반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커버리지의 기준국을 확보하고 전국 단위 차량이 무제한으로 동시 접속 가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KT는 RTK-GPS(초정밀측위)를 활용해 차선 단위의 정밀한 경로와 보정신호 정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자율주행에 5G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5G 네트워크는 주행정보와 차량 및 도로에서 감지한 정보 등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차량 외부의 위험정보를 즉각적으로 지자체 관제센터나 타 차량에 전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교통 정보 제공을을 할 수 있다.
주야로는 KT와 안양시가 함께 모빌리티 AI 전환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1개의 정류장과 왕복 6.8㎞ 구간의 주간노선, 22개의 정류장과 14.4㎞ 구간의 야간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야로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누구나 오는 8월 14일까지 무료료 체험할 수 있다. 주간노선은 안양시 동안구청부터 비산체육공원을 왕복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당 1회 운영한다. 야간노선의 경우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시간당 1회 운영한다. 노선은 4호선 인덕원에서 출발해 안양역에서 회차 후 법원 검찰청, 평촌역까지 돌아온다.
안양시는 주야로의 장기적 운영과 시민들의 익숙한 사용을 위해 주야로 운영을 안양시의 민간 운수사에 위탁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시승행사를 통해 국내 지자체 및 기업 외에도 미국의 햄튼시와 가든그로브시, 일본의 고마끼시 등 글로벌 협력 도시의 관계자들도 주야로를 시승해보도록 했으며,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동안구청 인근의 경기 IoT 거점센터 홍보관을 통해 간접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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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림 KT 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가 27일 경기 안양시 스마트 도시통합센터에서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KT는 이번 자율주행 시범 운영 사업을 오랜 기간동안 자율주행과 ITS‧C-ITS 등을 함께 수행해온 대보정보통신과 네이버시스템(Neighbor system)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고 있다. KT는 해당 사업의 주사업자로서 자율주행 차량부문과 센터의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율주행 버스는 차량의 전후좌우 네 방향에 빛을 활용해 거리를 감지할 수 있는 라이다 센서 4대와 함께 5대의 카메라와 1대의 레이더를 탑재해 안전한 자율주행을 수행할 수 있다. KT는 자율주행차량의 운영 플램폿인 모빌리티 메이커스를 개발해 해당 버스에 적용했다.
모빌리티 메이커스는 V2X통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 및 도로의 인프라에 대해 협력주행‧위치모니터링‧원격제어 등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KT 모빌리티 AX 핵심설루션이다. KT는 안양을 모빌리티 메이커스와 관련된 자율주행 인지‧판단 관련 지식재산권 12건과 특허 1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양을 비롯한 주요 지자체의 자율주행 및 C-ITS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차량 내부에는 안전관리자와 승객을 위한 정보 표시 장치가 설치됐다. 안전관리자용 앱에서는 보행자의 무단횡단, 도로 위 돌발상황 같은 위험 정보를 수신할 수 있으며, 반대로 차량의 비상 정보를 관제실로 전달하는 것도 가능한 비상벨을 구축했다.
KT는 지난 2022년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 이후 이번 자율주행 실증까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안양시에 적용된 스마트 도로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는 스마트 보행자케어서비스와 도로돌발상황 감시서비스, 신호현시 서비스다.
먼저 스마트 보행자케어서비스는 라이다 센서와 AI 카메라를 통해 횡단보도 보행자를 인지하고 안전을 지켜주는 인프라로 안전한 주행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도로돌발상황 감시서비스는 신호위반이나 교통사고 등 도로 위 돌발 상황을 시민들이 이용하는 일반 도로는 물론 주야로가 달리는 주간노선 6개, 야간노선 17개의 스마트교차로와도 연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은 신호현시 서비스와도 연계돼 주야로의 진행방향에 맞춰 신호 정보를 차량과 운전자 등에 제공할 수 있다.
최강림 KT 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은 “KT는 오랜 기간 동안 AI 등 보유 기술을 활용해 모빌리티 AX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사업자로 이번 안양시와의 협력은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험하는 지자체 대중교통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안양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지자체 및 기업들과 협력 기반 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의 똑똑한 도로와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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