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3Q 영업익·매출 감소했지만 순이익 전년비 70% 증가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6 08: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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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85억원, 작년동기 대비 65.6%↓…매출 5761억원 22.8↓
순이익 증가 이유 “종속기업들의 수익, 자회사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 반영”
▲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자본잠식으로 주식거래가 중지됐던 ‘태영건설’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761억원으로 22.8%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69.1% 증가했다.

태영건설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9983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 당기순이익은 991억원이다.

태영건설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관련 “종속기업들의 수익과 함께 자회사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후 태영건설은 산업은행과 기업개선 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맺고 기업정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6월에는 주식 감자와 주 채권의 출자전환 및 영구채 전환 등을 통한 자본 확충과 재무구조 재조정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며 다음날부터 주권 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했다. 자본잠식으로 정지된 지 7개월여 만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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