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IT사업부 신설…ESG·보안 결합 플랫폼으로 사업구조 전환

최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0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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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교육 시장 검증된 리더 영입…소프트웨어 인수·보안 총판 병행 추진
▲캐리 이미지 모습/사진=캐리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캐리가 2026년을 기점으로 IT사업부를 신설하고 ESG와 정보보안을 결합한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유통·영업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기술 기반 성장 모델로 전환을 추진한다.


캐리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중장기 성장 축으로 IT사업부를 신설하고, ESG 플랫폼과 정보보안 사업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회사는 단순 유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IT사업부 수장으로는 공공·교육 시장에서 대형 소프트웨어 사업을 성장시킨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팀이 전격 영입됐다. 해당 인력들은 공공·교육기관 대상 소프트웨어 도입과 확산을 주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제도와 예산, 조달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초기 시장 안착에 유리할 것으로 평가된다.

캐리는 IT사업부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보안 솔루션 총판 사업, 전략적 지분 투자 등을 병행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일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ESG 플랫폼을 중심으로 정보보안 기능이 결합된 입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ESG 경영 수요 확대와 함께 공공·기업 전반에서 강화되고 있는 정보보안 규제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ESG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데이터 보호와 보안이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만큼, 보안 기술을 내재화한 ESG 플랫폼이 향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보안 사업 부문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을 중심으로 총판과 지분 투자를 병행하는 구조를 채택한다. 가격 경쟁 중심의 단순 유통 모델에서 벗어나, 기술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사업 참여형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캐리는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를 통해 ESG 플랫폼의 핵심 기능을 내재화하고, 보안 솔루션 총판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플랫폼 확장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는 초기 투자 부담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플랫폼 가치와 지분 가치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IT사업부 신설은 조직 확대가 아니라 캐리의 사업 구조를 기술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공공·교육 시장에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ESG 플랫폼과 보안 사업을 결합한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인수와 보안 사업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IR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2026년은 캐리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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