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LG화학 美 홀랜드 배터리 공장 '일시적 가동 중단'
코로나 확산에 LG화학 美 홀랜드 배터리 공장 '일시적 가동 중단'
  • 최봉석 기자
  • 승인 2020.03.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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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동안 자택 대기' 행정명령…다음 달 13일까지
LG화학은 주 정부 지침에 따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 가동을 다음 달 13일까지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LG화학은 주 정부 지침에 따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 가동을 다음 달 13일까지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G화학의 미국 배터리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주 정부 지침에 따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 가동을 다음 달 13일까지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전날부터 시민들은 자택에 대기해야 한다는 주 정부의 행정명령이 내려지면서 최소한의 필수 인원만 남기고 가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는 통상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주 정부의 일괄 지침에 따른 생산 지연이어서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LG화학은 2012년부터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가동한 이후 지속적인 증설로 현재 약 5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LG화학 전체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약 70GWh)의 약 7% 규모다.

LG화학의 폴란드·중국 등 해외 배터리 공장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언제든 행정명령이 떨어지는 등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이 회사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나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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