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년 6개월 만에 금융안정위험 ‘주의단계’ 진입”
한은, “3년 6개월 만에 금융안정위험 ‘주의단계’ 진입”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9.09.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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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우리나라 금융안정 상황이 3년 6개월 만에 ‘주의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국내 경기까지 둔화하면서 금융안정 관련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27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이 같은 진단내용을 발표했다. 전반적인 금융안정 상황을 나타내는 금융안정지수가 8월 들어 주의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한은이 이번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내용을 보면 금융안정지수는 2019년 3월 이후 상승하면서 8월 주의 단계(8∼22)인 8.3(잠정치)을 기록했다.

 금융안정지수가 주의 단계에 진입한 것은 중국 증시와 국제유가가 폭락했던 2016년 2월(11.0) 이후 3년6개월 만이다.

 금융안정지수는 0에서 100까지 수치로 표현되는데, 100에 가까울수록 불안정성 정도가 높다. 주의 단계는 대내외 충격이 영향을 미치지만 심각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한 가운데 기업실적이 악화하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비은행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는 등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이 일부 저하되는 움직임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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