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추석 앞두고 자금난 겪는 ‘중소기업’ 특별지원
은행권, 추석 앞두고 자금난 겪는 ‘중소기업’ 특별지원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9.08.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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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15조원씩 지원..지방은행도 동참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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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은행권이 추석을 앞두고 대외악재 등으로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통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은행들이 중소기업지원에 적극적인 이유는 정부정책의 기술금융 지원일환으로 은행만이 가지고 있는 관계형 금융의 특수성을 활용한 지원으로 풀이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 중심으로 15조원씩 추석 특별자금 지원을 한다. 대내외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비성수기인 7~8월 운영자금을 미리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은행들은 대출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원자재 결제대금은 물론 임직원급여·상여금 등 일시적인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는 업체에 신규대출을 풀고 만기를 연장해주는 것이다. 일부 은행은 대출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먼저, 신한은행은 일시 자금 부족을 겪은 중소기업에 총 15조원을 푼다. 신규대출은 5조5000억원, 대출 만기 연장은 9조5000억원이다. 신규 자금지원은 업체당 10억원 이내로 이뤄진다.

KB국민은행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지원자금 13조5000억원을 오는 10월 10일까지 공급한다. 신규 대출이 5조원, 기존 대출의 기간 연장이 8조5000억원이다. 이밖에 대출 기업에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추석에는 신규대출에 4조원, 기존대출 기간 연장에 8조원을 투입했지만 올해 그 규모를 늘렸다.

우리은행도 신규대출 5조원, 만기연장 8조5000억원 등 총 13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10월 12일까지 신규 대출에 5조원을 풀고 8조5000억원 어치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대출금리는 영업점장 전결로 최대 1.3%포인트 감면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10월 10일까지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에 신규대출 2조원, 만기연장 2조원을 지원하며 금리를 0.1%포인트 깎아주기로 했다.

IBK기업은행도 10월 10일까지 추석 특별지원자금 8조원을 공급한다. 신규 대출이 3조원, 기존 대출의 기간연장이 5조원이다.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는 기업당 3억원까지 빌려주며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추가 감면한다.

시중은행 외에도 지방은행도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지방은행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과 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며 비상대책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오는 10월11일까지 각각 5000억원(신규 2000억원, 연장 3000억원)을 지원한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원까지이며, 최고 1.0%p의 금리도 감면해준다.

DGB대구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5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을 실행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이며, 1년 이내 일시상환방식, 최대 5년이내의 원금 균등분할상환방식 모두로 지원한다.

전북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2000억원(신규 1000억원, 연장 1000억원)을 지원한다. JB금융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금융지원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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