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또다시 찾은 박용만 "스타트업 규제 완화해달라" 직격탄
국회 또다시 찾은 박용만 "스타트업 규제 완화해달라" 직격탄
  • 최봉석 기자
  • 승인 2019.08.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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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위원을 만나 청년벤처 규제개혁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병욱 의원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위원을 만나 청년벤처 규제개혁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병욱 의원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국회를 다시 찾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유동수 간사, 김병욱 위원과 지상욱 위원 등을 만나고 스타트업 규제 완화를 거듭 요청했다.

박 회장은 지난 6월 17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국회 정상화와 함께 탄력근로제 보완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데이터3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그런 그가 또다시 국회를 찾은 까닭에 기업의 흔들림, 그리고 위기의 경제현실을 거듭 알리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가 기업과 국민의 살림살이를 담보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 16일에도 국회를 찾아 청년 스타트업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호소한 바 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같은 내용'을 건의를 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면서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인의 절박한 현실을 정치권이 외면하고 있는데 대한 쓴소리를 던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20대 국회 들어 14번째로 국회를 찾았으며, 지난 6월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면담까지 포함하면 '석 달 연속' 국회를 찾았다.

박 회장은 최근 여야 의원들에게 "핀테크 산업의 엔젤이 돼 달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개인간거래(P2P) 금융 제정안과 보험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그리고 박 회장은 이날도 국회의원들을 향해 입법 환경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용만 회장은 의원실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입법 환경 미비가 젊은 사람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면서 "이 친구들(스타트업 대표들)은 1년째, 나는 몇 달째 양당 간사와 위원들을 찾아 사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지연되면 안된다. 이 친구들도 기다리는 데 한계가 왔다"며 "이번에도 통과가 안 되면 그 이유를 정당화하기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위원은 박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벤처 청년들의 바람이 내일 있을 정무위 법안소위에 잘 반영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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