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에 日 수출 규제까지…소비심리 3달째 악화
경기 부진에 日 수출 규제까지…소비심리 3달째 악화
  • 김사선 기자
  • 승인 2019.07.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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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심리지수 1.6p 하락한 95.9…부정적 경기인식 늘어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5.9로 한 달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경기 부진에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겹쳐 경기판단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5.9로 한 달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경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종합적으로 가늠할 수 있게 만든 지표로, 100보다 크면 경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1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95.7) 저점을 보인 뒤 12월부터 올해 4월(101.6)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5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심리지수 하락과 관련해 한은 측은 "미중 무역분쟁, 수출 부진, 주가 하락 등 기존의 지수 하락 요인에 더해 이달 들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더해지면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현재경기판단(-2), 향후경기전망(-5), 취업기회전망(-2), 금리수준전망(-6) 등 경기상황 인식 관련 CSI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물가인식 및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2%, 2.1%로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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