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날개 달았다
정의선 날개 달았다
  • 최봉석 기자
  • 승인 2019.07.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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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회장 '33억' 청운동 자택, 손자 정의선 부회장이 물려받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할아버지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살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택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할아버지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살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택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뜨겁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할아버지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38년간 살았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택 소유권을 넘겨받았기 때문.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청운동 자택의 소유자가 됐다는 것은 현대가의 역사와 가문을 유일하게 이어받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남다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정의선 키워드는 이에 따라 이 시간 현재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할 정도.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14일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청운동 주택과 토지를 증여했다. 청운동 주택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줄곧 살면서 현대그룹을 일궈낸 상징적인 장소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구 회장은 2001년 청운동 집을 상속받았다.

지난 1962년 7월에 건축된 이 청운동 주택은 건물 면적이 지상 1층 169.95m², 2층 147.54m²규모로, 공시지가 기준 약 33억원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청운동 자택을 이처럼 물려받으면서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현재까지는 소유권만 이전된 것일 뿐, '현대가(家)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이 자택이 향후 어떤 역할과 의무를 하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실제로 지금은 정몽구 회장 부자는 모두 한남동에 터를 잡았고, 청운동 주택은 단순히 관리인이 지키고 있는 '빈집'일 뿐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청운동 주택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고 며칠 후인 3월 22일 열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결국 정 수석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시기와 맞물려 할아버지인 창업주의 집 역시 승계를 받았다는 점에서 '정의선 시대'가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재계로부터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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