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협력사와 '기술유출 방지' 보안상생 워크숍
LG디스플레이, 협력사와 '기술유출 방지' 보안상생 워크숍
  • 김사선 기자
  • 승인 2019.07.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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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최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됨에 따라 주요 IT기업들은 핵심 제조 기술 정보뿐만 아니라 제품·기술 로드맵, 제품 사양, 생산계획 등 경영 정보 까지도 협력사들에게 강도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중소 협력사들에게 접근해 기술 및 경영 정보의 유출을 시도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LG디스플레이가 이 같은 상황 속에 협력사와 손을 잡고, 보안 강화에 노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회사는 17일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150여개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보안역량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사의 제품·기술 로드맵, 제품 사양, 물량·가격 등의 핵심 사업정보와 관련한 철저한 관리에 대한 당부와 함께 협력사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 협력사 보안 담당자의 실무역량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 최근 개정된 영업비밀보호법 대응 방안과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해킹 보안, 인간 중심의 보안 관리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구남윤 부회장은 "국가 차원의 제조 경쟁력 유지를 위해 산업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보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중소기업이 합심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5일부터 2주간 핵심 협력업체에 보안 전문가를 파견해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지원하는 '특별 맞춤형 보안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이 회사의 워크숍은 지난 ㄴ2014년 LG디스플레이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공동으로 20개 주요 협력사들과 체결한 '보안역량 동반성장 협약'을 계기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는 약 150여개 협력사 보안팀장 및 담당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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