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환영" 한 목소리
여야 정치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환영" 한 목소리
  • 김사선 기자
  • 승인 2019.07.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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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가 밤샘회의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인상한 8,59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미지 = 연합뉴스 tv)
최저임금위원회가 밤샘회의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인상한 8,59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미지 = 연합뉴스 tv)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번 결정은 표결로 결정되긴 했으나,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노사 대표간의 성숙한 합의 정신이 돋보인 결과"라고 긍정 평가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노사가 각각 제시한 최초 요구안의 간극이 너무 커 쉽사리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공익위원들의 성심을 다한 중재 하에 서로 한 발씩 양보한 타협의 산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한 "각계의 속도조절론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작금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경제 위기 등의 상황에 노사가 합심해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가 읽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에 합의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단을 환영하며, 혁신적 포용성장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더욱 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임금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적정한 수준의 결정'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고 소비를 진작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자영업자와 영세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는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했고, 하위계층의 소득이 오히려 줄어드는 등 우리 사회는 몸살을 앓았다. 때문에 속도조절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금년대비 2.9% 인상이 노동자나 사용자 측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양측 모두 대승적 견지에서 수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 제12차 전원회의로 시작해, 자정을 넘겨 차수를 바꿔 진행된 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최종안을 놓고 표결했으며 노동자 측은 6.35% 인상한 8880원을 제시했으나 15대 11표로 사용자안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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