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한미일 고위급협의에 한미 적극적…일본 묵묵부답"
김현종 "한미일 고위급협의에 한미 적극적…일본 묵묵부답"
  • 최봉석 기자
  • 승인 2019.07.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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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최봉석 기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방미 이틀째인 11일(현지시간)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갈등이 고조돼 한미일 고위급 협의가 추진된 것과 관련 "한국과 미국은 매우 적극적인데 일본측에서 아직 답이 없고 좀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해 일본 수출 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는 외교전을 이어가고 있는 김현종 차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현지 기자들과 만나 "미국측 고위급 관료가 아시아 쪽으로 출장을 가니까 이 기회에 3개국의 고위급 관리들이 모여서 회담을 하려 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미일 고위급 접촉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자제했지만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10∼21일 한일 등 아시아 방문 기간에 한미가 일본과의 3자 고위급 협의를 추진하려고 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실제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한일간 갈등 수습을 위해 미국이 한미일 3국의 고위급 협의 테이블을 마려하는 등 적극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종 2차장은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USTR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일본의 조치가 한국 기업 뿐만 아니라 국제교역질서를 교란시켜 결과적으로 미국 기업에도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이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추고 대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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