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분양가 상한제 도입 '변수'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분양가 상한제 도입 '변수'
  • 최정우 기자
  • 승인 2019.07.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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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최정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다시 확대하기로 하면서, 이 제도가 서울 아파트 시장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해 주목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이 같은 집값 상승 분위기가 이어져 이 같은 상승세가 계속될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지난 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선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때가 됐다"고 언급했고 정부는 구체적인 분양가 상한제 실시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1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올라 2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게 될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지역인 강남구와 서초구 역시 각각 0.05%, 0.03% 상승했다.

여러 해석이 있겠지만 일단 지난달까지 오른 실거래가격이 통계에 반영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시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매수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41.98㎡는 18억원, 49㎡는 21억∼22억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최근 약세가 이어졌던 강동구는 35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0.03%로 지난주(0.04%)보다는 상승폭이 둔화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1% 내렸으나 지난주(-0.05%)보다 낙폭은 줄었다.

분당신도시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2%로 오름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번주 조사에선 0.1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최근 급매물이 팔리면서 호가가 상향 조정됐다.

또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23%, 광명시가 0.38% 올랐으나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소폭 둔화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값은 0.08% 내려 약세가 이어졌다.

한편 전셋값은 서울이 0.01%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5%, 0.02% 하락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5% 내려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줄었다.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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