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RBC비율 273.9%...“재무건정성 양호”
보험사 1분기 RBC비율 273.9%...“재무건정성 양호”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9.06.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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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9년 3월말 보험회사 RBC비율’발표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지난3월말 보험회사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73.9%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해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RBC비율이 2년 반 만에 높은 기록을 보인 것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3월말 기준 보험회사 RPC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261.2%)대비 12.7%포인트 상승한 273.9%로 나타났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이며, 요구자본은 보험회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을 말한다.

RBC비율 변동원인으로는 먼저 가용자본이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이 8조2000억원,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원 등으로 시현해 10조4000억원이 늘었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1조300억원 증가 등으로 1조5000억원이 늘었다.

업권별로 생명보험사는 RBC 비율이 271.2%에서 285.4%로 14.2%포인트 올랐다. 손해보험사들은 242.6%에서 252.1%로 9.5%포인트 올랐다.

개별 보험사별로는 생보사 중에서는 교보라이프가 228.3%에서 529.0%로 300.8%포인트 껑충 뛰었다. 이어 푸르덴셜이 481.4%, 오렌지라이프 431.1% 순으로 높았다. 삼성생명은 24.5% 높아진 338.7%였다.

손보사 중에서는 MG손해보험사가 유일하게 금감원의 권고치에 못 미쳤다.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곳은 다스법률이 1187.8%를, 이어 삼성화재 349.6%, DB손보 229.4%, 한화손보 192.6%, 롯데손보 163.2% 등이었다.

다만 MG손보는 지난해 12월 말 104.2%로 RBC 비율 100%대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 3월 말에는 108.4%로 소폭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번 보험사 1분기 RBC비율이 높은 까닭으로 금리 하락 시기에 접어들면서 채권값이 상승해 자본이 증가한 탓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아울러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가운데 재무건전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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