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피자,커피까지..." 프랜차이즈, 암호화폐에 문 열었다
"빵,피자,커피까지..." 프랜차이즈, 암호화폐에 문 열었다
  • 김자혜 기자
  • 승인 2019.06.2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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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달콤커피·도미노피자 등 암호화폐로 적립·결제 도입
암호화폐, 인프라 갖춘 프랜차이즈 통해 실물경제 노크
▲SPC그룹과 도미노피자, 달콤커피 등 프랜차이즈업계가 암호화폐의 실물경제 사용에서 문호를 개방하기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달콤커피, 도미노피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등 대형프랜차이즈의 매장에서 암호화폐 결제나 적립이 가능해졌다. 프랜차이즈기업이 지난달과 이달 각각 암호화폐결제 기업과 제휴를 맺었기 때문이다.

21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달콤커피와 도미노피자는 통합결제 기업 다날과 제휴해 암호화폐인 '페이코인(PCI)'의 매장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전국 달콤커피 가맹점과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나 모바일 주문시 페이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외에 다날과 제휴한 500여개 제휴점에서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날의 페이코인은 직접 개발한 암호화폐다. 지난 4월 코인거래소 상장시 인기를 모은바 있다. 특히 다날은 PG(Payment Gateway) 사업자로 신용카드와 가맹점 계약의 중간 역할을 수행하는 인프라를 갖고 있어, 수수료 또한 1%로 저렴하다.

SPC그룹은 실물사용보다는 마케팅목적으로 포인트적립과 같이 암호화폐를 적용키로 했다. 이달 18일 캐리프로토콜 개발사는 SPC그룹과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

이번 제휴에 따라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해피포인트를 두배 적립하고 암호화폐인 캐리토큰(CRE)도 지급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캐리토큰은 캐리프로토콜이 개발한 암호화폐로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상장했다. SPC를 통해 캐리토큰이 적립됐다면 업비트에서 현금화도 가능하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존 해피포인트 고객에게는 혜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블록체인 트렌드에 발맞춰 신규 고객 유입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개발업계에서 실물경제에 도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어 시스템이 잘 구축된 프랜차이즈업계의 암호화폐사용 사례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다날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와 제휴로 암호화폐 실물결제는 페이코인이 첫 사례"라며 "추후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빠르게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캐리프로토콜 최재승 대표는 "암호화폐는 보상형 마케팅 용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광고주와 소비자 양측의 데이터 활용면에서 가치가 높다"며 "일상생활의 접근성이 쉬워진다면 인터넷 처럼 빠르게 확산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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