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스코·현대제철 등 한국산 열연강판 관세율 대폭 인하...배경은?
美, 포스코·현대제철 등 한국산 열연강판 관세율 대폭 인하...배경은?
  • 김사선
  • 승인 2019.06.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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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김사선 기자] 미국이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관세율을 크게 낮춰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1차 연례재심에서 포스코에 대한 상계관세(CVD)율을 기존의 41.57%에서 0.55%로, 현대제철은 3.95%에서 0.58%로 내렸다고 이날 복수의 언론들이 전했다.

업계는 미국 정부의 정보 제공 요구에 성실하게 응한 점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한 목소리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이 국내 철강기업의 열연강판에 대한 상계관세율을 크게 낮추면서 이들 기업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출 부진, 유례없는 조업중지 10일 등의 조치로 벼랑 끝 위기로 내몰렸던 포스코 등 철강업계가 장밋빛 청사진을 다시 그려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관세율이 낮춰진 열연강판은 쇳물을 가공해 나온 평평한 판재 모양의 철강 반(半)제품인 슬래브를 고온으로 가열한 뒤 누르고 늘여서 두께를 얇게 만든 강판으로 자동차용 강판, 강관재, 건축자재 등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지난해 열연강판의 대미 수출량은 47만 7000t이었다.

한편 현재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제품은 지난해 3월 미국의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의 70%로 쿼터를 받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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