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조현민 복귀? 경영능력 떨어지는데"...'한진그룹 방지법' 촉구
채이배 "조현민 복귀? 경영능력 떨어지는데"...'한진그룹 방지법' 촉구
  • 김사선 기자
  • 승인 2019.06.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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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은 그룹을 위기로 내몬 조현민 전무의 경영복귀는 능력과 자질이 떨어지는데도 총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경영을 맡는 '족벌 경영'의 한계와 그룹의 자정능력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사진= 채이배 의원 홈페이지]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은 그룹을 위기로 내몬 조현민 전무의 경영복귀는 능력과 자질이 떨어지는데도 총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경영을 맡는 '족벌 경영'의 한계와 그룹의 자정능력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사진= 채이배 의원 홈페이지]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은 11일 지난해 4월 물컵 갑질사건으로 경영에서 물러났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로 경영 복귀한 것과 관련, "땅콩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 직을 내려놓았으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계열사 임원으로 경영 복귀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채이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조현민 전무가 던진 물컵은 개인의 불법행위에서 끝나지 않고, 한진그룹의 전방위적인 검찰과 국세청 조사를 촉발했고, 주가하락은 물론 진에어의 면허취소까지 검토되는 등의 위기를 만들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채 정책의장은 이어 "그룹을 위기로 내몬 조현민 전무의 경영복귀는 능력과 자질이 떨어지는데도 총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경영을 맡는 '족벌 경영'의 한계와 그룹의 자정능력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문제는 조현민 전무뿐만 아니라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 등 총수일가 대다수가 범죄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이 재벌 총수의 아내, 자녀라는 이유로 상속과정에서 경영권을 맡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이것이 우리나라 재벌의 현 모습"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재벌 총수의 것이 아니다. 주주의 것"이라며 "불법 경영을 하거나 사익을 추구하는 경영진들은 기업에 손해를 끼치는 사람들로 경영을 해야 할 사람이 아니라, 경영에서 물러나야 될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과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에 대한 핑퐁싸움을 그만두고 조속히 복귀해서 불법 경영진을 퇴출시키는 '한진그룹 방지법' 개정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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