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바 수사, 무리한 추측성 보도 자제해달라"
삼성전자 "삼바 수사, 무리한 추측성 보도 자제해달라"
  • 김사선 기자
  • 승인 2019.05.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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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사실여부 확인안된 내용 무차별 보도로 유죄 단정 확산"
삼성은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와 관련 검증을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신중한 보도를 당부했다. [사진= YTN 캪처]
삼성은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와 관련 검증을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신중한 보도를 당부했다. [사진= YTN 캪처]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삼성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언론을 겨냥해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검증을 거치지 않은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삼성은 이날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은 이어 "이러한 추측성 보도가 다수 게재되면서, 아직 진실규명의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유죄라는 단정이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관련 임직원과 회사는 물론 투자자와 고객들도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같은 날 "삼성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바이오'라는 유령 사업을 차리고 제일모직의 가치를 무리하게 끌어올렸으며 이는 곧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와 직결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한 "삼성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에버랜드 동식물을 이용한 바이오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꾸며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3조원가량 부풀린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YTN 역시 이날 "삼성바이오 측이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앞두고 삭제한 자료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파일을 복구한 검찰은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역할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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