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확대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부시 전 美 대통령 면담
'보폭 확대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부시 전 美 대통령 면담
  • 김사선 기자
  • 승인 2019.05.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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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부시 전 대통령이 머문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을 방문, 약 30분 가량 면담해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국제 정세와 IT산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삼성전자]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부시 전 대통령이 머문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을 방문, 약 30분 가량 면담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뒤 가진 첫 일정이 이 부회장과의 면담이었던 셈인데, 이번 면담은 이 부회장이 부시 전 대통령에게 만남을 먼저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국제 정세와 IT산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 내 기업환경에 대한 조언을 듣고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운영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1994~2000년 텍사스주지사를 역임했고 지금도 텍사스에 거주 중이다.

당초 두 사람의 만남은 비공개였으나, 이 부회장이 해당 호텔을 찾은 사실이 일부 언론에 노출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4년 만에 이뤄진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998년 이후부터 지속돼 왔고, 이날 만남 역시 이러한 오랜 인연 속에서 이뤄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소매를 걷어 붙이며 최전선에 나서고 있는데 이 같은 보폭 확대 과정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잇단 면담을 진행 중이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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