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일본에 신용카드 IT 시스템 수출
현대카드, 일본에 신용카드 IT 시스템 수출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9.03.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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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용카드 IT 시스템 H-ALIS. [사진=현대카드 제공]
일본 신용카드 IT 시스템 H-ALIS. [사진=현대카드 제공]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현대카드는 지난 5일 IBM JAPAN의 자회사이자 일본의 IT 솔루션 기업 중 하나인 '엑사 시스템즈(EXA SYSTEMS)'가 차세대 신용카드 IT 시스템으로 현대카드의 ‘H-ALIS(Hyundai-Advanced Library Card Information System)’를 선정했다.

15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일본 카드사들의 IT 시스템을 비교·분석해 일본시장 특성에 최적화 한 H-ALIS를 개발, 엑사의 신용카드 IT시스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일본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5년 오사카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국가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해 ‘캐시리스(Cashless) 추진협의회’라는 민관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등 현금 외 결제 비율을 대대적으로 높이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현대카드는 일본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가 앞으로 일본과 IT시스템 개발을 하게되면 매월 1억5000만건 이상의 카드거래를 처리하는 H-ALIS는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실시간으로 대규모 매입·매출, 입·출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고객이나 상품 특성에 따라 시스템을 유연하게 재구성해 활용 가능하며 신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상품개발력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일본 IT시장 진출로 패키지·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판매와 컨설팅 수익과 함께 여기서 파생되는 각종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으로 일본 내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가 사업과 다른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업은 해당 지역 사람들의 금융 특성뿐만 아니라 생활방식이나 문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며 “현대카드는 이 같은 난제를 국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축적한 디지털 역량과 일본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으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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