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 효자상품 등극...흑자전환 기대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 효자상품 등극...흑자전환 기대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9.02.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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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제2금융권 대출 대환 효과 분석’..“매년 1조원 공급”
[이미지 = 한국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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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들어 중금리 대출이 확대되면서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이에 증권계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손익분기점(BEP) 기준을 대출 잔액 10조 원으로 제시하고 올해 흑자전환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26일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제2금융권 대출 대환 효과 분석’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現 사잇돌대출)을 통한 제2금융권 대출 전액 상환액 1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환 고객들의 제2금융권 대출 이자비용 절감액 연간 2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번 분석은 한국카카오은행이 2017년 7월말 대고객서비스 시작 이후 2018년 말까지 카카오뱅크의 SGI서울보증보험 보증부 신용대출(건별 대출, 사잇돌대출-중금리 대출) 이용 고객의 채무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카카오뱅크 SGI보증부 신용대출 이용한 고객 중 제2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고객은 3만4100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4.2%인 1만5100명은 제2금융권 대출을 전액 상환했다. 상환 금액은 1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금리대출인 ‘사잇돌대출’을 2022년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안에 개인사업자 대상 사잇돌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21일 SGI보증부 대출 상품을 정책 중금리 대출인 사잇돌대출로 출시했다. 이어 올해 내로 개인사업자 대상 사잇돌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 중순 사잇돌 대출 출시 이후 2월 24일 현재까지 누적 신규 공급액은 750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의 취급 평균 금리는 6%대 중반(취급금리 4.494%~9.800%),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고 있다. 사잇돌대출은 정책 중금리 상품으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산정에서 제외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이 확대된 것을 두고 작년 4분기 적자 규모가 전분기(39억 원)에 비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초만 해도 증권 전문가들은 카카오뱅크가 2020년쯤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논의가 긍정적으로 효과를 얻으면서 흑자전환 시기가 빨리 앞당겨 진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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