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띠 금융권 CEO들의 ‘기해년’ 경영전략은?...‘디지털 금융 융합’ 제고
돼지띠 금융권 CEO들의 ‘기해년’ 경영전략은?...‘디지털 금융 융합’ 제고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9.01.0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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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악화·업권별 불가피한 규제 등 위기 극복방안 당면 중점과제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사진 = 각 사]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사진 = 각 사]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2019년 새해는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돼지띠 금융사 최고 경영자(CEO)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들은 앞으로 경영전략 과제로 글로벌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경쟁’예고를 했다. 또 금리 인상과 경기 악화 등으로 기업대출 관리 필요도 강조했다.

기해년의 의미는 10간의 6번째인 기(己)와, 12간지의 열두 번째 마지막 해(亥)가 합쳐져서 ‘기해년’이라 부른다. 특히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과 ‘돼지’가 함께 어우러진 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행운의 의미를 많이 부여하고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미지 = 구글]
[이미지 = 구글]

 

2일 금융권에 따르면, 2019년에는 부(富)의 대명사인 황금돼지띠의 해로 인해 돼지띠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영전략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유독 금융계(은행, 보험, 카드)에서는 돼지띠에 해당하는 1959년, 1971년생의 CEO들이 활약하고 있다.

먼저 은행권에서 돼지띠에 해당하는 CEO로는 우리은행 손태승 은행장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그는 1959년 5월생으로 1983년도 성균관대 법학과, 1986년도 서울대 법학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2017년 12월부터 우리은행 수장직을 맡고 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도 59년생 돼지띠 CEO로 꼽힌다. 김 은행장은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취약계층 돕기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김 은행장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고자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중소기업대출 공급 목표치는 전년 대비 3조원 가량 늘린 48조원으로 설정해 양·질적 지원 선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돼지띠 중 가장 젊은 CEO로는 1971년생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꼽힌다. 윤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을 2017년 7월 출범 이후 729만명의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여·수신 기록은 10조원에 달했으며,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606만 건에 이른다.

지난해12월 3일 출시한 모임통장 역시 하루 만에 1만5000개 계좌가 개설됐다. 윤 대표는 장기적인 과제로 2020년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업계로부터 자유로운 분위기와 혁신적인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도 1959년 8월 생으로 지난해 ‘카드의 정석’흥행에 성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 사장은 현재 오렌지라이프 사장이기도 하다. 그는 천안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리은행에 입사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 우리카드 사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도 1959년 출생으로 1976년 대전고등학교 졸업, 1987년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학사를 졸업한 금융전문인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사 개편안으로 인한 잡음들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당면과제로 예상된다.
 
이처럼 금융사 CEO들은 디지털 발전 속도가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기존 대면 거래에서의 영업방식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미래 먹거리 발굴로 디지털 금융 융합시대를 제고하고,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술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의 ‘포용적 금융·금융소비자 강화’ 등의 중점에 맞춰 이에 따른 영업전략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부담이 작용되는 부분으로는 지나친 시장 개입과 금융업에 의한 다양한 규제 등이 따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한 해는 카드 수수료 인하 개편안으로 인한 문제, 대출 증가세에 따른 정부의 규제, 새 회계기준 등으로 인한 업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시기였던 것 같다”면서 “올해는 경기악화 등 여러 가지 악재를 딛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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