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어린이 충치치료 건강보험 적용
내년부터 어린이 충치치료 건강보험 적용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8.12.30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아 1개당 10만원→ 2만5000원 비용 절감
보건복지부, ‘레진충전충치 치료 12세 이하 연령 검토’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2019년부터 12세 이하 어린이는 레진 충전 방식으로 충치를 치료할 때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로 충치 치료를 받을 때 내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세 이하 어린이의 영구치 1개에 드는 충치 치료비용은 10만 원에서 2만5000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11월 29일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열고 12세 이하 영구치에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등의 5개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의 건보 적용과 관련해 복지부는 어린이 초기 충치 치료에 대한 보장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건보 적용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의 영구치 전체로, 수가 수준은 치과의원 기준 8만 원~9만 원 가량이며, 본인부담률은 의원급 외래진료 기준 30%다.

그간 국민이 충치 치료로 선호하는 레진 충전은 건강보험 혜택이 없었다. 하지만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의료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6개월간 시행 한 뒤 적용 연령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은 전체 영구치 치료의 80%이나 될 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다. 비급여진료비 표본조사결과, 치과의원 기준으로 치아 1개당 약 7만∼14만2000원가량의 치료비를 감당했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시행 6개월 이후 건보 적용 효과를 관찰·검토해 필요하면 수가 조정·보험 적용 연령 확대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